오늘은 최덕규 그림책 작가님의 ‘그림책의 맛’ 강연을 들었습니다. 대략적으로 그분의 그림책은 이렇게 나오는데요, 한번쯤 서점에서 아이들 그림책 코너에서 봤을 법한 유명한 동화들이 있습니다. 초반에는 본인의 그림책 소개부터 실감나는 낭독과 그림에 대한 철학까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말 몇가지를 정리해 보면,(아래의 말은 약간의 각색을 해서 정리했습니다. 화살표 이후에는 제 의견입니다) (작가의) 내 삶의 밑천은 일상이다.길을 가면서 사물이 가진 재미있는 표정들을 본다. 우체통은 로봇의 얼굴을 닮았다. 벽돌에서 외계인의 얼굴을 본다. 휴지통의 입구에서 헤 벌리고 있는 개구리의 입을 닮았다. 이렇듯 삶에서 재미를 찾는 나로서는 굉장히 다행이라 생각한다. 어디 멀리가지 않아도 길거리에서,..
아래의 내용과 사진은https://www.thevintagenews.com/2016/12/03/a-boy-from-the-13th-century-who-preserved-his-homework-on-birch-bark/에서 발췌하였음을 미리 밝힙니다. Onfim이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13세기경 러시아의 노브 고로드 지방에 살았던 평범한 소년(6~7세로 추정)이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종이 대신 인근 자작나무 숲에서 채취한 나무 껍질을 이용했습니다. 그 소년은 자작나무 껍질로 숙제와 그림일기, 시, 연애편지, 쇼핑목록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아주 운이 좋게 기록들은 근처 땅 속에 묻힐 수 있었고 오늘날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맞춤법 수업을 ..
수업을 하다 보면 아이와 가장 사이가 좋다가도 제일 나빠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림이나 작품에 색칠할 때입니다.특히 남자아이들은 만들기를 좋아하다 보니 선생님의 색칠하라는 말은 곧 만들기를 하지 말라는 것과 같습니다. 저희 반에는 항상 그림일기를 가져오는 아이가 있습니다.그림일기라고 해서 일상의 일 뿐만 아니라 꿈 속의 일,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그려서 가져옵니다. 다만 색칠은 하지 않습니다. 이런 괴물들을 만약 색칠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아마도 짜증나서 그리기를 싫어하게 될 것입니다.일단 눈과 비늘은 굉장히 작습니다. 저것을 일일이 다른 색으로 칠해야 한다면 작은 아이의 손으로는 굉장히 피곤할 것입니다. 색칠하면 정말 좋겠지만 저 또한 어릴 적 색칠하면서 그림을 망쳐본 적이 많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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