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 꼴라니를 처음 만난 것은 대학생 때였습니다.우연히 도서관에서 마주친 루이지 꼴라니의 디자인 책은 너무나 강렬했습니다.마치 외계인의 작품을 보는 듯한 비행기, 열차, 자동차, 카메라 등의 디자인은 지금봐도 놀랍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디자인들이 대부분 6~70년대에 나왔다고 합니다. 그의 생체공학적 디자인의 충격은 대학생활 내내 강렬하게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다 최근 우연히 지하철 광고에서 루이지 꼴라니의 전시회를 포스터를 마주했습니다. 현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배움터 지하 2층 디자인 전시관에서 전시중입니다.성인은 13,000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얼리버드로 구입하시면 훨씬 저렴하게 예매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꼴라니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어 공유해 봅니다. (이하 ..
수업을 하다 보면 아이와 가장 사이가 좋다가도 제일 나빠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림이나 작품에 색칠할 때입니다.특히 남자아이들은 만들기를 좋아하다 보니 선생님의 색칠하라는 말은 곧 만들기를 하지 말라는 것과 같습니다. 저희 반에는 항상 그림일기를 가져오는 아이가 있습니다.그림일기라고 해서 일상의 일 뿐만 아니라 꿈 속의 일,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그려서 가져옵니다. 다만 색칠은 하지 않습니다. 이런 괴물들을 만약 색칠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아마도 짜증나서 그리기를 싫어하게 될 것입니다.일단 눈과 비늘은 굉장히 작습니다. 저것을 일일이 다른 색으로 칠해야 한다면 작은 아이의 손으로는 굉장히 피곤할 것입니다. 색칠하면 정말 좋겠지만 저 또한 어릴 적 색칠하면서 그림을 망쳐본 적이 많았기에..
한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글 내용은 조금 각색했습니다) “그동안의 선택들이 참 후회스럽습니다. 공대에 가고..***에 취업하고...결혼하고...애 낳은거... 아직까지 오십도 안되었지만 현재 저의 모습들을 만든 선택들이 모두 후회됩니다.인생 고민도 없이 그냥 살다 보니직장이 죽도록 힘들고 싫고늦게 퇴근해도 아이는 밥 안먹어 짜증나고... ... 오늘 내일도 달라지는 일이 없을 텐데 그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이런 류의 글이었습니다.그 아래 달린 댓글들은 공감을 비롯해 결혼 후 육아와 직장에 지친 아버님들의 글로 넘쳐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선택과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는 걸 단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님들도 다르진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낳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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