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은 혼자서도 잘 놉니다.왜냐면 상상속의 친구들이 현실의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없는 빈 공간을 메꾸어 주기 때문이지요. 어릴 적 부모님께서도 일하러 나가셨을 때 혼자 있다는 불안감 보다는 집 안의 모든 곳이 모험의 세계로 가득차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침대 아래는 비밀동굴로, 책장은 함부로 넘보지 못할 에베레스트 산과 같은 협곡으로, 형 책상 아래 형이 숨겨놓은 장난감들은 보물상자로 변신하는 순간입니다. 마치 아이들이 동네 오래된 아파트 지하실에 내려갈 때의 흥분감과 비슷합니다. 퀘퀘한 먼지 냄새, 경비 아저씨에게 들킬수도 있다는 긴장과 짜릿함, 컴컴한 지하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검은 공간, 우리는 빈 공간을 미지의 생물체가 가득한 곳으로 메꾸곤 했습니다. 디즈니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
아들이 하나여도 힘든데 셋을 가진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두 아이는 동시에 성향파악 들어가고 그나마 한 아이는 너무 어려 어머니와 떨어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머니는 몹시 지친 표정이었습니다. 사실 2년전에도 한번 뵌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에너지 높은 아들을 데리고 등원하는 것이 힘들어 오래 등원하지는 못했습니다. 2년이 지난 세월 가운데서도 어머니는 피곤해 보이지만 동시에 강인함이 엿보였습니다. 셋째 막내를 업은채로 내 상담결과를 듣는 어머니의 표정에는 피곤함이 가득했지만 눈빛만큼은 빛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 대한 짜증보다 아이들에게 충분히 놀아주지 못한 미안함과 아버지도 바빠 제대로 에너지를 풀어주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게다가 어머니는 사교육에 대해 다소 부..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면 좋을 전시 추천해 드립니다. 보통 미술 전시는 조용하고 아이들이 뛰어다니면 안되는 곳이 많은데 이번 ‘모네, 빛을 그리다’ 전시회는 어쩌면 어른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요소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람요금입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의 날에는 좀 더 저렴하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시관 주변에도 멋진 가을 풍경이 많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보세요! 이번 전시회의 큰 특징은 모든 모네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서 실제 그림이 아닌 모두 렌더링 되고 3D미디어로 전시가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모네의 원작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조용한 전시회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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